아들러의 개인 심리학 성격 평가기법

 

아들러는 사람은 누구나 세가지 주요 인생과제인 일, 우정, 사랑에 직면하게 된다고 믿었다.

개인심리학 성격 평가기법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서 성격평가는 개인의 생활양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아들러 학파의 학자들은 다양한 방법과 질문지를 개발했습니다. 예를 들어 Kern(1997)과 Kern, Wheeler, 그리고 Curlette(1993)은 다섯 가지 요인으로 생활양식을 측정했습니다.

이러한 평가 과정에서는 가족의 역동성과 초기 회상에 대한 정보를 포함합니다. 또한 꿈에 대한 자료도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아들러 학파는 개인이 겪은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강점도 평가하고자 합니다.

전형적인 생활양식 조사에는 초기 회상(early recollection), 꿈 분석(dream analysis), 출생순위(birth order), 기본적 오류(basic mistakes), 자질(assets)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개인의 생활양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서는 개인의 생활양식을 다각도로 평가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성격과 행동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인심리학 성격 평가기법 내용

개인심리학 성격 평가기법 내용: 초기 회상은 개인의 생활양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회상은 내담자가 실제로 경험했던 사건에 대한 기억입니다. 아들러 학파에서는 이러한 초기 회상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며,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이를 파악합니다.

아들러에 따르면,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내재되어 있는 사건들입니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많은 사건들은 현재 생활양식의 토대가 되며, 우리의 기본적인 인생관을 강화하거나 반영합니다.

생활양식을 평가할 때, 아들러 학파는 어린 시절의 꿈과 최근에 나타난 꿈에 관심을 갖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꿈에 대해 말하도록 격려합니다. 아들러는 꿈이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의 생활양식을 보여준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꿈은 개인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개인의 생활양식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내담자의 초기 가족관계, 즉 형제자매와 부모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친구와 선생님과의 관계도 파악해야 합니다. 가정은 사회의 축소판이므로, 가정에서 사회적 관심이 발달하거나 좌절되거나 방해받게 됩니다. 아들러 학파는 출생순위보다는 가정 내 부모-자녀 간의 상호작용과 내담자와 형제자매 간의 역동성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기본적 오류는 개인의 생활양식에서 자기 패배적인 측면을 반영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철회나 회피, 이기심 또는 권력에 대한 열망 등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기본적 오류는 아들러가 강조한 사회적 관심의 개념과 대립됩니다.

아들러는 이러한 기본적 오류를 '사적 논리(private logic)'라고 불렀습니다. 사적 논리는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 세계관, 적응 방식 등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적응적일 수도 있고 부적응적일 수도 있습니다. 사적 논리와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상식(common sense)'이 일치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족구도, 초기 회상, 꿈, 그리고 기본적 오류 분석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몇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내담자의 자질에 대해 토론하면서 상담사와 내담자 모두 도전을 받게 됩니다. 자질은 정직, 학문적/직업적 기술, 대인관계 기술, 가족에 대한 배려 등 다양한 특성을 포함합니다.

 

개인심리학 성격이론의 적용

개인심리학 성격이론의 적용을 살펴보면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아동지도, 부모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상담자들은 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생활양식을 파악하고, 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Dreikurs(1967)는 상담의 목표가 현재의 생활양식 내에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또한 상담 초기와 종결 시 내담자의 초기 회상에 대한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면, 이는 생활양식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Dreikurs(1967), Dinkmeyer와 Sperry(2000)가 제안한 아들러 학파의 상담과정은 다음과 같이 4단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좋은 상담관계 형성: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협동적이고 공감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평가 및 분석: 내담자의 초기 회상, 가족구도, 기본적 오류, 꿈 등을 통해 내담자의 역동성을 탐색하고 신념, 감정, 동기, 목표를 이해합니다.
3. 해석: 내담자의 진술에 대한 해석을 통해 자기이해와 통찰을 촉진합니다. 이를 통해 내담자가 잘못된 목표와 자기패배적 행동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4. 재정향: 내담자가 새로운 방향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전의 비효율적인 신념과 행동에 대한 대안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4단계의 상담과정은 결국 내담자의 잘못된 생활양식을 변화시켜 새로운 생활방식을 갖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틀 바꾸기(reframing)'와 '이차적 변화'의 개념과 연결됩니다. '일차적 변화'가 같은 틀 안에서의 변화라면, '이차적 변화'는 새로운 틀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내담자의 생활양식 변화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신뢰로운 관계 속에서 내담자의 문제와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내담자의 성장을 돕습니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의 개념들은 현재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을 통해 아들러의 개념들이 널리 보급되면서, 격려를 통한 상담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