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하며, 9월 20일(금) 프라하에서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ý) 체코 외교부 장관과 한-체코 외교장관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양국 관계의 긴밀한 발전
조 장관은 체코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조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 장관이 올해만 네 번째로 만나게 된 것은 두 나라 간 긴밀한 관계 발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번 방문 계기에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2025-27년)’**이 채택된 것에 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 팀 코리아와 체코 원전 협력
특히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두 나라가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외교부 간 ‘전략대화’ 신설을 통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공동위, 사이버정책협의회, 정책협의회 등 다양한 협의체를 정례화하여 활발하게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국방 및 방산 협력 강화
양 장관은 이미 체결된 방산군수협력 MOU와 국방과학 기술협력 MOU를 바탕으로 국방 및 방산 협력을 강화할 제도적 토대가 마련된 것에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양국은 내년 중 제2차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방산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적·관광 교류 확대
양 장관은 지난 7월 양국 간 직항노선 확대에 합의한 것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인적 및 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래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 분야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안보 협력 및 국제 질서 유지
마지막으로 양국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러북 군사협력,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하며,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가 상호 연계되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민주국가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회담은 한-체코 관계를 한층 더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한 협력까지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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