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화), 조태열 외교장관이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보리 우크라이나 고위급 공식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슬로베니아 총리 로버트 걸럽(Robert Golob)**의 주재 아래 열렸으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장관, 쟝 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 등 주요 외교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도 직접 참석해 국제 사회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입장 재확인
조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글로벌 안보와 규범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의 독립,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한국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한국은 전쟁의 아픔을 직접 겪은 국가로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는 일환으로 금년 내에 2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총 2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 러시아-북한 간 군사협력 문제 제기
조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의 러시아-북한 군사협력에 대한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과 무기 거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비확산체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
조 장관은 또한,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에 기여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원을 재확인하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문제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유엔 안보리 우크라이나 고위급 공식회의 개요
- 일시: 9월 24일(화) 오후 3시 (뉴욕 시간)
- 주재: 슬로베니아 총리 로버트 걸럽(Robert Golob)
- 브리핑: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 참석자:
- 안보리 이사국 외교장관: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스위스, 알제리 등
- 비이사국: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헝가리, 폴란드 등
-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이번 회의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한국의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기여와 역할을 다시금 확립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러시아-북한 군사협력 문제를 국제적으로 제기하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평화를 위한 연대를 더욱 확고히 한 한국의 입장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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