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심리학 개론

캐텔의 특질이론

안전투자 달인 2024. 7. 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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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텔

 

캐텔의 특질이론

캐텔의 특질이론, 캐텔의 성격 연구는 행동을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는 성격이 개인이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예언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캐텔은 통계적 방법인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특질을 밝혀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지만, 부적응적 행동을 바람직한 행동으로 변화시키거나 수정하는 데에는 관심이 적었습니다.

캐텔은 '정상인'을 대상으로 성격을 연구하였으며,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그의 성격이론은 임상 장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각 피험자에 대한 광범위한 행동 관찰과 여러 종류의 자료에 기반한 엄밀한 과학적 방식에 근거하였습니다. 그는 한 피험자로부터 50여 개의 측정치를 수집하는 것이 그의 방식이었습니다.

캐텔의 접근 방식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수집된 자료를 처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는 요인분석을 통해 일군의 사람들로부터 얻어진 자료들 간에 공통된 요인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평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특질이라고 불렀으며, 이는 성격의 정신적 구성요소이자 행동의 규칙성 또는 일관성을 설명하는 근본적인 구성개념이라고 보았습니다. 캐텔은 다른 사람의 특질을 알게 된다면 그 사람이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를 예언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특질이론을 주장한 캐텔의 생애

특질이론을 주장한 캐텔의 생애, 캐텔은 영국 스태포드셔에서 태어났으며, 행복한 아동기를 보냈다. 그의 부모는 엄격한 수행 기대 수준을 가졌지만, 아이들의 시간 활용에는 허용적이었다. 9살 때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이는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전쟁으로 인한 군인들의 죽음과 부상을 목격하며 인생의 덧없음을 깨달았다. 16살에 런던 대학에 입학하여 물리학과 화학을 공부했고, 3년 만에 졸업했다. 런던에 있는 동안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 1924년에 심리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캐텔은 런던대학 대학원에서 요인분석 기법을 개발했으며, 스피어만(Charles E. Spearman)의 영향을 받았다. 1929년에 박사학위를 받고 난 후, 심리학자로 직업을 찾기 어려웠다. 그는 스피어만의 요인분석 기법을 성격구조에 적용하기로 결심했다. 이 기간 동안 과로, 영양 결핍,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만성소화장애를 겪었고, 첫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마침내 1937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지 8년 만에 캐텔은 심리학자로 고용되었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쓴다이크(edward L. Thomelike)가 콜럼비아 대학에 있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일하도록 그를 초빙했다. 영국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는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 1939년에 클라크 대학 교수가 되었고, 1941년에 하버드 대학으로 옮겼다. 마침내 40세인 1945년에 일리노이 대학 연구교수로 정착했다. 캐텔의 두 번째 부인은 수학자였으며, 그의 연구에 많은 관심을 공유했다. 캐텔은 오직 연구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캐텔의 성격구조 연구는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요인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성격의 기본 구조를 밝혀내고자 했다. 그 결과 16가지 기본 성격 요인을 발견했는데, 이는 성격 심리학 분야에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이론은 성격 검사 개발에 활용되었고, 현재까지도 널리 인용되고 있다.

캐텔은 또한 지능 연구에도 큰 공헌을 했다. 그는 스피어만의 이요인설을 발전시켜 유동 지능과 결정 지능의 개념을 제안했다. 이는 지능의 다양한 측면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의 지능 이론은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되어 개인의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캐텔은 성격 심리학과 지능 연구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학자이다. 그의 연구는 현대 심리학의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으며,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질이론을 주장한 캐텔의 성격발달

특질이론을 주장한 캐텔의 성격발달, 캐텔은 인생의 전반적인 성격 발달을 여섯 단계로 구분했습니다. 이 여섯 단계는 유아기(infancy), 아동기(childhood), 청소년기(adolescence), 성인기(maturity), 성인후기(late maturity), 노년기(old age)입니다.

유아기(출생~6세)는 성격 형성의 핵심적인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는 주로 부모와 형제의 영향을 받으며, 이유, 대변 훈련, 자아, 초자아, 사회적 태도 등을 발달시킵니다. 자아, 초자아, 안전감 또는 불안전감, 권위에 대한 태도, 신경증적 경향성 등이 이 시기에 형성됩니다.

아동기(6~14세)는 심리적 문제가 거의 없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두드러진 성격 발달은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경향과 또래와의 동일시입니다.

청소년기(14~23세)는 아동기보다 훨씬 많은 문제와 스트레스를 겪는 시기입니다. 청소년은 독립성, 성(sex), 자기표현 등에 대한 갈등을 겪으며, 정서적 장애와 이탈행동이 나타납니다.

성인기(23~50세)는 일반적으로 직업, 결혼, 가족 등과 관련된 일을 수행하는 만족스럽고 생산적인 시기입니다. 성격은 이전 단계에 비해 더 안정적이며, 정서적 안정성이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는 흥미와 태도의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인후기(50~65세)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성격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건강과 열정이 감소하며,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자기를 찾아야 합니다. 이는 융이 언급한 중년의 성격에 대한 견해와 유사합니다.

노년기(65세 이후)는 여러 종류의 상실에 대한 적응이 주요한 발달 특징입니다. 노인은 배우자, 친척, 친구의 죽음, 은퇴로 인한 직업 상실, 젊음을 숭상하는 문화에서의 지위 상실, 그리고 엄습하는 고독과 불안을 경험하면서 인생을 정리합니다.

 

이처럼 캐텔의 성격 발달 이론은 인간의 생애 전반에 걸친 성격 변화를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각 단계마다 특징적인 발달 과업과 과제가 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건강한 성격 발달의 핵심입니다.

특히 유아기와 청소년기는 성격 형성의 결정적 시기로, 이 시기의 경험과 환경이 이후 성인기와 노년기의 성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와 교육자들은 이 시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한편 성인기와 노년기의 성격 변화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성인기의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성격은 이전 단계의 발달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된 것이며, 노년기의 상실과 적응의 과정은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이처럼 성격 발달은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되는 동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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